한국 국가 대표 여자 배구 팀이 세계 4위 터키팀을 3-2로 꺾고 드디어 준결승 4강에 안착했다.
지난 8강 때 일본 전에서도 3-2의 승리를 거두었고, 그 경기에도 일본 팀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총 28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던 김연경은 이번 터키 전에서도 팀을 리드하면서 터키를 이겨냈다. 터키팀은 2m, 1.97 등 장신이 즐비한 팀이다. 이들에게 막혀 1 세트는 17-25로 내주었으나, 2세트부터 한국팀의 서브에이스와 블로킹으로 10점 차까지 리드하다가 25-17로 세트를 마무리했다. 특히 2세트에서는 김연경의 절친인 에다 에르뎀의 공격을 김연경이 막아내는 멋진 장면이 연출되었다.
3세트에서는 터키의 실책이 많아져 1-5로 앞섰으나, 터키의 김연경, 주장인 에다 에르뎀의 공격으로 16-17 역전과 듀스 상황으로 26-26까지 경기가 이어졌다. 그러나 박정아의 스파이크 공격으로 28-26으로 마무리 했다. 4세트는 18-25로 내주었으나 5세트는 팽팽한 시소 경기를 이어갔다. 10-10의 상황에서 박은진이 연속 3방의 서브로 리시브를 흔들면서 내리 3점을 따냈다. 마침내 15-13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한국팀은 승리의 눈물을 흘렸다.
준결승전 일정은 오는 8월 6일, 21시, KBSnSports 채널에서
아직 남은 다른 조 경기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,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나, 오는 8월 6일 13시 혹은 21시에 경기가 치뤄진다. 준결승전은 8월 6일 금요일 밤 9시, KBSnSports 채널에서 중계된다.
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결승전은 8월 8일 일요일 13시 30분이다. 한국팀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이며, 최근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4위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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